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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화경

예담화경
  • 기간 2025.04.01 ~ 2025.04.25
  • 장소 전시장1, 2
  • 대상 전연령
  • 전시부문 기획전시
  • 관람료 무료
  • 문의 02-760-9797
  • 안내 -

상세내용


 



· 참여작가

김다영

김선영

김영빈

김태완

김형수

박소영

박인희

서명수

손영락

오승식

이명상

이희성

장명희

천민준

최노아

허겸


· 주최/주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모두미술공간


· 관람시간 

10:00~18:00

(입장마감 17:30)

/

일요일 휴관



<전시서문>

 

예담화경(藝談和境) : 예술적 대화와 조화로운 경계

예술은 세대와 경험을 초월하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다리가 됩니다.


모두미술공간은 2025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예술을 이끌어온 경험 많은 작가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청년 작가들이 함께하는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시각과 표현 방식이 만나 대화를 이루고, 그 속에서 조화로운 경계를 탐색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인의 작가가 참여하여, 오랜 시간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업과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신선한 시도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예술적 흐름이 교차하는 과정 속에서 장애예술이 가진 독창적 가능성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출품된 작품들은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장애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창작적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장애를 소재로 하면서도 감각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낸 작업, 개인적 경험을 넘어 보편적인 메시지로 확장한 작품, 새로운 형식과 매체를 탐색한 실험적 시도들은 본 전시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단순한 재현을 넘어 표현의 지평을 넓히려는 이러한 시도들은 장애예술이 특정한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역동적인 담론을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가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나아가 한국 현대미술에서 장애예술이 독립적인 예술적 실천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창작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이들의 여정에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냅니다.



전시실 1 : 깊어진 시간, 짙어진 이야기


전시실1 에서는 장애예술을 이끌어온 중견 작가인 김영빈, 김형수, 박인희, 손영락, 이명상, 장명희 작가의 작품을 조망합니다.

개인적 경험과 감각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업들은 한 예술가가 오랜 세월에 걸쳐 축적해 온 사유와 조형적 탐구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각기 다른 조형 언어가 교차하는 이 공간에서, 예술이 시간과 함께 어떻게 변화하고, 그 깊이와 울림이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 2 : 새로운 시선, 확장하는 감각


전시실2 에서는 감각적 조형 언어를 탐구하는 신진 작가인 김다영, 김선영, 김태완, 박소영, 서명수, 오승식, 이희성, 천민준, 최노아, 허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일상의 빛과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업, 텍스트와 이미지가 교차하는 실험적 접근, 형태와 색채를 탐구하며 구축한 조형 언어 등, 다양한 방식의 창작이 펼쳐집니다.

서로 다른 개성과 시선이 교차하는 과정 속에서 장애예술이 가진 독창적 가능성이 더욱 선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