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모두미술공간,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 개최
2025-11-05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모두미술공간,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 개최
-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작가 10인이 참여하는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모두미술공간에서 개최 - 국경과 경계를 넘어, 한국–캐나다 장애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예술교류의 장 선보여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캐나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NaAC)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이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모두미술공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캐나다에서 선정된 장애예술 작가 10인(각국 5인)이 참여하는 국제 교류전이다. 양국 간 지속적인 장애예술 교류를 목표로, 한국의 장문원과 캐나다 NaAC가 작가 선정부터 전시 구성까지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난 9~10월에는 캐나다에서 전시와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캐나다 작가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협업과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국의 장애예술인 10명은 다음과 같다 : 고유선, 김은설, 김현우, 김치형, 유다영(이상 한국), 아타나스 보즈다로프, 데이비드 오퐁, 조니 테이, 로리 랜드리, 메이 챈-롱(이상 캐나다).
전시 참여 작가들은 서로 다른 장애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캐나다의 조니 타이(Johnny Tai)는 시각·청각장애의 경험을 촉각 기반 에칭 판화로 풀어내며, 로리 랜드리(Laurie Landry)는 청각장애인의 언어이자 문화인 수어와 농문화에서 비롯된 정체성을 회화로 시각화한다. 한국에서는 촉각 사운드 실험을 통해 감각의 경계를 확장하는 김은설, 정신장애의 경험을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하는 고유선 등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장애를 하나의 고정된 정체성으로 바라보지 않고, 다층적인 경험으로 확장하는 여러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경험한 장애의 균열을 통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개별 작가들의 장애와 예술 사이의 복합적이고 유연한 관계를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장애예술인들의 이동과 여행 경험을 주제로 한 <접근가능한 여행>이 진행된다. 대담에서는 한국과 캐나다 참여 작가들이 교류 경험을 공유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접근성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방귀희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과 캐나다의 장애예술인들이교류를 통해 경험한 문화적 차이와 양국의 장애예술 제도 그리고 장애예술인 스스로 느끼는 주체성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시는 모두미술공간에서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 및 프로그램 정보는 모두미술공간 홈페이지(https://moduartspace.or.kr/)와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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